2025.05.08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당진시, 송규섭 가옥 해체보수 공사 완료

문화유산 보수를 통한 원형 복원을 원칙으로 추진해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충남도 민속문화유산인 송규섭가옥의 해체보수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송규섭가옥은 당진시 송악읍 오곡리에 있으며, 160여 년 전인 1850년경에 의금부도사를 역임했던 안기원이 지었다고 전해진다.

 

집은 ‘ㄱ’자형 안채와 ‘ㄴ’자형의 사랑채가 맞물려 ‘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안채의 좌우에 곳간채가 각각 1동씩 있다.

 

안채는 전면 4칸, 측면 3칸 건물의 앞쪽으로 2칸 너비의 3칸 건물이 튀어나온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랑채의 전면은 7칸으로 중앙 한 칸이 안마당으로 들어가는 문간채로 구성돼 있다.

 

송규섭가옥은 가옥의 규모가 크고 사용된 건축 부재도 굵으며, 다듬은 수법과 짜맞춘 수법도 정교해 전통 건축의 기법을 잘 드러내고 있어 2010년에 충남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당진시는 작년부터 1년 11개월에 걸쳐 노후화된 사랑채의 기둥 이상 전체 해체보수를 추진해 왔다. 문화유산의 원형을 보존하고 안전성을 확보해 재정비했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송규섭가옥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한 충청도 서북부지방 부농가옥의 전형적 사례이다.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원형 복원을 위해 보수 정비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독 후원 하기

  • 독자 여러분의 구독과 후원은 내포투데이의 가장 큰 힘입니다.

  • 정기구독 / 일시 후원금액 : 자유결재

  • 계좌번호 : 농협 301-022-583-6411 내포투데이

    계좌번호 복사하기

2025-05-07_W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