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은 지난 5월 10일 충청북도 충주시 일원에서 진행된 '2025 시민문화 네트워크사업 Ⅰ – 당진시민과 함께하는 충주워크숍(시각예술분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당진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타 지역 문화자원과 예술인, 활동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각예술 분야의 인식과 관점을 확장하고, 향후 지역문화예술 기반 형성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당진미술협회, 어반스케치협회 소속 예술인과 청년 시각디자인 활동가, 시각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 개인 등 총 20여 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세대와 배경의 예술적 시선을 담은 현장 교류가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충주 지현동 일대의 문화예술 공간을 중심으로 지현문화플랫폼, 사이사이갤러리, 애플뮤지엄 등을 탐방하며 충주의 지역문화 생태계와 시각예술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지현문화플랫폼에서는 충주의 전문예술인과의 간담회가 진행되어, 창작 환경과 지역 기반 예술 활동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충주워크숍은 2025 시민문화 네트워크사업 총 4회 일정 중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속초, 춘천, 서울에서의 교류 워크숍이 예정되어 있다. 당진문화재단은 다양한 도시의 문화 현장을 연계하며 당진시민의 문화 감수성과 창의적 관점을 넓힐 수 있도록 네트워크 기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문화 탐방을 넘어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고민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으며, 참여자들은 “타 지역의 예술 현장을 직접 체감하며 당진 문화예술의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당진문화재단 이원철 대표이사는 “시민 주도의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의 다양성을 넓혀가는 이번 워크숍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문화를 나누고 연결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