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보령시는 성주면 성주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농촌 지역에 산재한 유해시설과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해당 공간을 주민을 위한 생활시설로 재구성하여 정주환경과 마을 경관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성주면 성주8리 신사택 일원에 2027년까지 총 270억 원(국비 25억 원, 도비 7.5억 원, 폐광기금 237.5억 원)을 투입하여 빈집 및 노후주택 60동을 철거하고 임대주택 2동, 작은 목욕탕 및 빨래방, 주차장, 어울림마당, 성주천 제방 산책로 등 생활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보령시 성주면 농촌 임대주택 운영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여 이주대책과 임대주택 운영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 사업 대상지에 대한 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성주면 내 최대 규모의 탄광사택 마을인 성주8리의 경관과 정주여건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