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11일부터 22일까지 제4기 시민통역 서포터즈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거주 중인 19세 이상 내외국인이며, 외국어 통번역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외국어별 모집 규모는 영어 3명, 일본어 3명, 베트남어 1명, 러시아어 1명 총 8명이다.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오는 9월부터 2027년 9월까지 2년간 서산시의 국제교류 행사 및 축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통번역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이번 모집 인원에 기존 시민통역 서포터즈 24명을 더해 총 32명의 서포터즈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서포터즈는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필리핀어·태국어·러시아어 등 7개 언어의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청은 서산시 누리집에 있는 공고를 참고,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시 기획예산담당관에 팩스, 우편, 이메일, 방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을 거치며, 9월 중 선발자에게 합격 통보가 개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시민통역 서포터즈는 일본 덴리시 방문,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등 국제 행사에서 통역과 아시아 조류 박람회 개최 의향서 등 번역 등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서포터즈를 통해 이뤄진 통번역은 총 27회며, 이를 통해 서산시가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해 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외국어 능력과 서산시에 애정을 가진 분들이 시민통역 서포터즈 모집에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통역 서포터즈가 서산시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