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충청권 최초로 시행한 ‘귀향인 정착 지원사업’이 고향으로 돌아오려는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주목된다. 군은 지난해 8월 ‘청양군 귀향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귀향·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며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군의 정책에는 귀향 상담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여가 및 문화 활동 지원, 창업·취업 교육, 주택 개량 및 신축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주택 관련 지원 사업은 귀향인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며 안정적인 초기 정착을 돕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 건축 설계비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주택 임차 시에는 월 20만원 씩 최대 12개월 동안 임차료를 지원한다. 또 주택 수리비로 500만원(80% 보조)을 지원한다. 주택 수리비와 건축 설계비 지원 사업은 신청 접수 결과 2대 1의 경쟁률로 조기 마감돼 귀향·귀촌인의 실질적인 정착 지원 효과를 입증했다. 주택 임차료 지원사업도 예산이 대부분 소진돼 일부 예산만을 남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지역 유일의 대학교인 충남도립대학교 학생회와 협력해 ‘벽천해오름제’가 열리는 행사장에서 청년정책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군은 지난 27일 지역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군은 이날 축제장을 찾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월세 지원, 셰어하우스 운영 등 청년 주거정책 ▲일자리 정보망, 취업수당 등 청년 취·창업 지원정책 ▲청년 수당 등 청년 생활지원 정책을 안내하며 다양한 제도를 홍보했다. 또한 청년 네트워크 운영과 신규 단원을 모집하는 청년참여 정책을 알리고 신규 청년 참여 프로그램 홍보 및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년정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정책의 주 수요자인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군 관계자는 “충남도립대는 지역 내 청년이 밀집된 대표적인 공간”이라며 “지역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은 최근 충남도 청년학교지원사업, 청년동아리 지원사업, 충
(내포투데이) 청양군 관내 초·중학교 학생 선수들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청양 지역 체육의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청양군은 탁구와 배구 종목에서 총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여자중등부 탁구 단체전에 출전한 정산중학교(청양군탁구협회 소속) 소속의 김민서, 서아영, 최서원, 조경진, 최초윤, 서아인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또 남자초등부 탁구 개인전에서는 정산초등학교 유선웅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초등부 배구에서는 청양초등학교 소속 김도훈, 김용범, 김유건, 김휘찬, 명산, 이온유, 전현우, 정희재 선수가 출전해 동메달을 따내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청양군의 유소년 스포츠 육성 노력과 지역 학교의 체계적인 훈련 성과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열정과 노력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체육과 엘리트체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돌봄이 필요한 군민 누구에게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청양형 다-돌봄'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군은 지난 28일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양형 다-돌봄 고도화를 위한 행정TF 워크숍’을 개최하고 각 돌봄 분야별 서비스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청양형 다-돌봄 사업은 지역 공동체 회복과 포용적 돌봄 실현을 목표로 한 청양군의 혁신적 복지정책으로, 농촌 지역의 새로운 돌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청양형 다-돌봄 TF 팀원 20명이 참석해 △가족 돌봄 △건강 돌봄 △먹거리 돌봄 △공동체 돌봄 등 각 분야별 고도화 전략과 세부 실행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2022년부터 추진해 온 농촌협약 사업이 2026년 만료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돌봄 서비스 체계 구축과 군내 거주하는 모든 주민에게 지역과 계층에 관계없이 공동체를 통한 포용적 돌봄을 제공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청양군은 기존 공적 돌봄만으로는 다양한 돌봄 수요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농촌협약과 연계한 '청양형 다-돌봄' 시
(내포투데이) 청양군립합창단이 28일 정오부터 1시간 동안 청양군청 1층 로비에서 봄맞이 버스킹 공연을 펼쳐 군청을 방문은 군민들과 공직자들에게 봄의 정취와 함께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한국 가곡 맛보기’라는 주제로 기획돼 군립합창단의 다채로운 음악적 역량을 선보이는 한편 군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황성은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진행돼 ▲봄맞이 노래 ▲작곡가 변훈의 음악 세계 ▲고향, 그리움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다양한 감성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공연은 가곡 ‘봄이 오면’을 시작으로 서정적인 봄의 정서를 표현한 곡들로 1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강 건너 봄이 오듯이’, ‘꽃구름 속에’, ‘산유화’ 등 자연을 소재로 한 아름다운 가곡들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정원에 있는 듯한 정취와 감성을 느끼며 합창단의 노랫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진 2부에서는 한국적 낭만의 작곡가로 불리는 작곡가 변훈의 대표 작품들을 통해 한국 가곡의 정서적 깊이를 소개했다. 이 무대에서 ▲‘떠나가는 배’는
(내포투데이) 청양군 2023년 지적재조사 사업에 따른 면적 증감 토지의 조정금 산정을 위해 28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지적재조사 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이었던 7개 지구 총 2,519필지 중 지적공부상 면적 증감이 발생한 808필지의 조정금 산정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조정금은 감정평가법인 2개 기관의 평가액 평균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군은 이날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조정금 산정 내역을 6월 중 토지 소유자에게 통지하고 산정 결과에 따라 6개월 간 조정금 징수와 지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정금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통보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행복민원과 지적재조사팀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토지 소유자가 부과된 조정금을 일시에 납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분할납부를 신청해 납부 부담을 덜 수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910년도에 만들어져 현재까지 사용하는 지적공부를 현실경계에 맞춰 바로잡고 종이로 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2030년까지 사업이 추진되며, 청양군은 현재 전체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지난 27일 군청 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청양군협의회(회장 신주희)와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청양군협의회는 헌혈 참여자 60여 명에게 헌혈 시 주의 사항과 방역 수칙 안내를 하는 등의 활동으로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섰다. 최근 저출생과 고령화로 헌혈 가능 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혈액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국내 혈액 수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의료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해소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에 이바지하고자 청양군은 홀수 달 네 번째 화요일마다 군민과 함께하는 단체 헌혈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청양군 헌혈 권장 조례’도 마련해 청양군에 주소를 둔 자가 관내 소재 기관에서 수혈용 헌혈에 참여할 경우 청양사랑상품권 1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청양군협의회는 화재 가정 구호 물품지원, 취약계층 보행 보조차 지원 등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포투데이) 청양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된다. 군에 따르면 최근 사업 추진 여건이 개선되면서 보상 절차에 착수하기 위해 오는 30일 비봉면 신원리 마을회관에서 토지와 물건 등 보상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양군 비봉면 신원리 일대에 조성되는 청양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23년 1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고시됐으나 외부 경제 여건상 어려움으로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군은 산업단지 조성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전략사업으로 보고 입지 조건 개선과 기반 시설 확충, 행·재정적 지원 등을 통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그동안 민간사업 시행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사업이 다소 지연되면서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군은 관련 기관 및 사업 시행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문제 해결에 힘써 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토지 소유주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상 절차와 기준,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군은 보상 절차가 개시되면 산업단지 조성 사업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27일 군청 재난안정상황실과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풍수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현장에서의 초동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통합지원본부와 대응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청양군은 지난 22년과 23년의 연이은 폭우로 큰 수해를 입었던 지역이기 때문에 올해 훈련은 풍수해 재난대응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청양군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 민간단체, 민간기업 등 15개 기관 200여 명의 인력과 26여 대의 장비가 투입된 가운데 풍수해 발생으로 사전 주민대피, 산사태, 교량 유실 등 복합 재난 상황에 대응한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은 성공적 훈련을 위해 유관기관 등과 함께 기획 회의 3회, 컨설팅 2회, 현장 워크숍 1회, 사전연습을 실시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다. 이번 훈련은 군청 재난안정상황실에서 열린 토론훈련과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주차장 일원에서 실시된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이원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현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정기부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6일 충남도립대학교에 방문해 ‘찾아가는 청양사랑기부제 홍보’를 진행했다. 이날 군은 도립대학교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도의 취지와 기부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올해 4월부터 모금한 신규 지정 기부 사업 ‘동네 어르신 함께 한끼’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추가 홍보 물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쳐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도립대학교가 위치한 청양군에 기부한다는 점에 더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홍보부스를 찾은 많은 이들이 기부 취지에 공감했으며, 20여 명이 현장에서 기부에 동참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기부에 참여한 충남도립대학교 직원 A씨는 “제도에 대해 처음 알게 된 후부터 매년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 추가 이벤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기쁘고 지정 기부 사업이 더 널리 알려져 많은분들이 기부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규태 미래전략과장은 “기부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 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하고 더 매력적인 답례품을 추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예산편성 과정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운영하는 주민참여예산학교 교육생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진행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민 교육에 적극 나선 것이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주민이 생활에서 실제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예산편성의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청양군은 지난해 접수된 총 45건의 안 중 심의를 통해 9건을 선정해 1억 3000만 원 상당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으며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으로 20억 원을 배정했다. 군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행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소한 행정절차와 행정용어들로 인해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주민참여예산학교 ▲찾아가는 읍면예산학교 ▲주민참여예산 상담의 날로 이뤄지며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 운영사례, 신청서 작성 등의 내용을 교육한다. 담당 공무원과 주
(내포투데이) 청양군 대치면이 면지 편찬을 위한 최종 용역 보고회를 갖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면은 지난 23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김준호 면장, 복진서 대치면지편찬위원장, 편찬 위원회 위원, 용역사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최종 점검을 마쳤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오는 8월 예정인 면지 상·하(上·下)권 발간 세부 일정과 배부 계획, 연말 개최할 계획인 발간 기념식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이뤄졌다. 대치면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2023년 6월부터 착수한 대치면지 편찬 사업은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용역을 맡아 추진되고 있다. 편찬 범위는 선사시대부터 2025년 1월까지로 ▲상(上)권 대치면의 역사와 문화 ▲하(下)권 대치면 마을 이야기로 구성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진서 위원장은 “대치면 최초 면지 편찬이 드디어 결실을 맺는다. 국보 3점, 보물 3점을 보유하고 인물, 문화 등 다양한 자원을 갖고 있는 만큼 풍부한 내용이 수록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이상 기후로 피해를 보거나 못자리 육묘 실패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벼 예비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예비묘 공급은 26일부터 시작됐으며 신청자가 군 농업기술센터 다목적육묘장을 직접 방문해 인수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저온 등 이상 기온으로 모 키우기에 실패한 농가, 작업 능력이 열악한 노약자나 부녀자가 직접 재배하는 농가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올해 공급되는 품종은 청양군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인 ‘삼광’으로 67ha를 모내기할 수 있는 약 2만 상자 정도의 물량이다. 벼 예비묘의 품종과 가격은 다목적육묘장 운영위원회를 통해 매년 결정되며, 올해 가격은 1500원(상자 포함 2500원)으로 책정됐다. 군은 이번 우량 규격묘의 생산과 보급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작물 생산성을 높이며,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월 말부터 발생한 저온으로 육묘 피해가 컸다”며 “시기 적절한 모내기는 어렵지만 다목적육묘장에서 안전하게 생산한 예비묘를 신속히 공급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전 세계적인 꿀벌 실종 사태로 위기에 빠진 멜론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돌파구를 적극 마련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꿀벌 화분매개 작물인 멜론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멜론 시설재배 단체를 대상으로 ‘뒤영벌 화분매개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청양군은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금강변의 비옥한 토질을 갖춰 멜론재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수십 년간 축적된 재배 기술이 더해져 평균 당도 15브릭스(Brix) 이상의 고품질, 고당도의 최상급 멜론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으로 145ha의 면적에서 멜론을 생산하는 전국 5위의 주요산지이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꿀벌 개체 수 급감으로 주요 꿀벌 의존 작물인 멜론재배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군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2년간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에서 ‘뒤영벌 화분매개기술’을 실증했다. 뒤영벌은 꿀벌과 달리 실내에서 연중 대량 사육 할 수 있어 농가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고 시설재배나 수직농장처럼 제한된 공간에서도 화분 매개 효율이 높다. 농촌진흥청의 연구에 따르면 멜론재배 시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농산물 유통의 효율성과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도입한 공동선별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청양군에는 8개의 공선회 조직에 4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매년 농산물 매출 증대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공동선별 및 출하 체계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선별·출하 생산자조직 육성 지원 ▲공동출하 확대 공동선별비(일부) 지원 ▲생산유통 통합조직 육성지원 ▲수확 및 운송작업단 운영 등의 사업에 3억7000여 만원을 지원해 생산자 조직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군은 지역 내 생산 농산물의 품질을 균일화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공동선별·공동출하·공동계산 체계를 도입한 ‘청양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조직하고 본격 가동 중이다. 청양조공법인은 지난 3월 청양·정산·화성농협 등 지역 농협 3곳이 공동 출자해 출범한 기구다. 고추, 멜론, 밤, 블루베리 등 지역 전략 품목의 생산 규모화를 추진하고 농산물 유통과 판매 체계를 통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3일 정산농협 경제센터에서는 ‘솔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