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지난 6일부터 군내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교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개학과 개강을 하는 학교 일정상 따로 생활하던 학생들이 한꺼번에 만나는 만큼 호흡기와 소화기 감염병이 확산할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각종 감염병균을 관리할 수 있는 살균소독제를 배부하는 것이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마스크 해제 이후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감염병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지난 4일 방학 기간에도 코로나19 환자가 꾸준히 발생해 월평균 아동 환자가 수천 명에 달한다면서 개학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김상경 원장은 “방역물품 배부를 시작으로 집단 발생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자료를 청양교육지원청에 제공하고 학생 대상 결핵 검진을 추진하는 등 학교 감염병 관리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지난 6일 대치면 소재 수정초등학교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 대응 민방위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지역별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 유형을 접목했으며, 군은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피 방법과 행동 요령을 집중적으로 전달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학생과 교직원들은 지진 발생 경보 발령과 동시에 신속하게 책상과 탁자 밑으로 들어가 몸을 보호한 후 안전요원의 대피 유도에 따라 옥외 대피장소 피신, 인원 파악에 이어 비상시 대처 방법을 배웠다. 군은 올해 민방위 훈련을 연 4회 정례화할 예정으로 3월에는 지역 특성화 재난 대비 훈련, 5월에는 공습 대비 훈련, 8월에는 을지연습에 따른 전 국민 훈련, 10월에는 안전 한국 훈련과 연계한 재난 대비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피 훈련은 지진의 파괴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학생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 요령을 익히는 계기가 됐다”라며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오는 15일까지 지역산 농산물을 공급받을 외식업체를 모집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신청업체 접수 창구는 가까운 읍․면사무소와 군청 농촌공동체과 푸드플랜팀이며, 선정된 업체에는 연간 100만 원(월 최대 20만 원) 규모의 지역농산물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공급되는 농산물은 철저한 안전성 검사 후 군수 품질인증을 받은 쌀, 청양고추, 대파,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쪽파, 콩나물, 배추, 당근, 오이, 양파, 상추, 깻잎, 마늘, 달걀 등이다. 신청 자격은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의 식재료 공급을 희망하는 업소와 일반음식점으로서 공고일 기준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업소다. 최이호 농촌공동체과장은 “우리 군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외식업체 외에도 학교,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에 공급하고 있다”라며 “외식업체와 공공시설 이용자들의 건강을 위해 안심 먹거리를 계속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오는 28일까지 전국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인 ‘퐁당 청양’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시작해 3회째를 맞은 퐁당 청양은 지역과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자율 주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사회적경제 기업 예비 창업자 또는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 3년 미만 기업으로 ▲연도 안에 청양군 내 법인화(협동조합)와 실제 창업이 가능하고 ▲공고일 기준 팀원 중 1명 이상이 18~45세여야 하며 ▲전체 구성원은 3명 이상이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퐁당 청양 별도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본선 대회에서 수상한 4개 팀(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 2팀)에게는 창업지원금(최대 2,000만 원), 법인화 지원금(팀당 150만 원), 시상금(최대 100만 원), 창업 공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군은 또 지난해 수상팀을 대상으로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심사해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상을 받은 ‘퓨드’ 팀은 굼벵이를 활용한 시니어 음료 개발을 목표로 정산면에 있는 ‘누구나 가게’에
(내포투데이) 청양군 공직자와 주민들이 지난달 29일까지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 화재 피해복구 성금 700만 원을 서천군에 전달했다. 6일 군에 따르면 공직자와 주민들은 지난 1월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상인들을 위로하고 신속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모금 행사를 전개했다. 전달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복구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상인들과 서천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농업기술센터와 충남도립대학교 스마트팜학과(학과장 이문행)가 지난 5일 미래 농업을 주도할 스마트농업 정예 인력 양성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두 기관은 앞으로 스마트농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와 현장실습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주요 협약 내용은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이론과 실습 교육 ▲지역농업 발전 방안 모색 ▲교육 온실 활용 방안 마련 ▲기술개발과 연구 등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운영 중인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망라한 스마트농업 시험(테스트베드) 교육장이 스마트팜학과 학생들에게 현장감 넘치는 학습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또 스마트팜 사관학교와 스마트팜 산학협력 지구(클러스터)를 연계하면서 두 기관의 동반 성장 효과를 높여갈 계획이다. 충남도립대는 2024학년도부터 스마트팜학과를 신설, 전문 스마트농업 전문 경영인 양성을 통한 농업과 농촌 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스마트농업 시험 교육장은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한 온실로 매년 과채류 실증 재배와 빅데
(내포투데이) 전남연구원이 지난달 29일 전남지역 사회적 경제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와 관련해 청년층 육성 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청양군을 찾았다. 5일 청양군에 따르면 전남연구원 관계자들은 이날 방문에서 청양지역 사회적 경제와 관련한 전반적인 사업 현황과 추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청년 사회적기업 대표들을 만나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과 정책 수요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 사회적기업 매장을 방문해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연구원 관계자는 “외지 청년들이 청양에 정착해 사회적 경제 조직에 진입한 사례가 눈에 띄었다”라며 “대표자들에게 기업 경영과 애로사항을 들을 수 있었던 것도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2020년 사회적경제팀 신설 이후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현재 군내 사회적 경제 기업은 70개소로 2019년 26개소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 전국 사회적기업 육성 자치단체 우수상을 받았다.
(내포투데이)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2024년 농업 기술 보급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58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기본교육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사업대상자들은 지난 1월 8일부터 29일까지 지역신문 홍보와 농업기술센터, 청양군청 누리집 안내에 따라 신청 접수를 한 농업인들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 위원을 팀별로 2명씩 위촉해 현지 조사를 벌였다. 특히 사업비 5,000만 원 이상 사업에 대해서는 발표심사를 병행,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지난달 20일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확정했다. 이날 교육대상자는 ▲청년 농업인 영농디딤돌 지원 등 4개 사업 8명 ▲농촌 체험 키트 개발 상품화 등 6개 사업 9명 ▲벼 품종 비교 포장 운영 등 9개 사업 13명 ▲충남 미래형 다축사 과원 조성 기술 지원 등 6개 사업 9명 ▲시설재배지 바이오차 보급 등 2개 사업 8명 ▲농식품 부산물 활용 한우 경산우 비육 품질 고급화 등 3개 사업 5명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24년 지원사업의 시범 효과를 높여 농업과 농촌에
(내포투데이)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군내 마을 구석구석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농업기계 순회 수리와 안전교육을 지난 4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목면 지곡1리에서 출발한 순회수리 교육은 연간 150개 마을을 찾아가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예취기, 동력분무기 등을 신속하게 수리하고 부품대도 1만 원 이하는 무상으로 처리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또 평소 농업기계의 보관, 관리 요령과 귀농인이나 여성 농업인들을 위한 농업기계 운전, 정비 요령 등 현장 교육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병행한다. 군은 지난해 150회에 걸쳐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예취기, 동력 분무기 등 농사에 꼭 필요한 농업기계를 수리하고 현장 교육을 전개해 1,503명이 혜택을 받았고 농업기계 2,057대를 수리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7월 집중호우 피해 발생 시 긴급수리반을 11회 운영, 침수 피해 농기계 157대를 긴급 수리해 적기 영농을 도왔다. 남윤우 소장은 “농업기계 수리 서비스와 함께 농업기계 보관 및 점검 방법, 안전 운행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라며 “영농현장 기동 수리로 농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차를 맞아 군내 주요 교육시설을 이용하는 기부자들에게 입장료 50%를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5일 군에 따르면 감면 대상 시설은 어린이백제체험관과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칠갑산 천문대다. 또 기부 답례품으로 칠갑산 오토캠핑장을 선택하는 경우 2개월 전 사전 예약이 가능하도록 우대한다. 김규태 미래전략과장은 “청양군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함으로써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농업인들에게 판로 확보 부담을 주지 않도록 산지 유통 체계를 강화하는 등 원예농업 소득과 소비자 신뢰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되는 유통 활성화 사업은 유통시설 확충과 보강, 통합마케팅 추진, 생산자 조직 육성을 위한 9개 세부 사업 등이다. 군은 지난해 대비 180% 증가한 사업비 13억 9,000만 원을 확보해 운송비, 자재비, 농가 조직화 상담조언(컨설팅) 지원을 통해 농업인은 생산에 전념하고 판매는 청양군과 농협 등 유통 전문조직이 책임지는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산지 유통 정책에 맞춰 고추, 멜론, 표고버섯 등 전략 품목을 집중육성 하고 포장 형태나 상품 크기, 당도 등 소비자 요구 사항을 빠르게 반영하도록 생산유통공급 단계를 고도화한 신유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128억 원에 그쳤던 통합마케팅 판매 실적은 유통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지난해 20.3% 성장한 매출 154억 원을 올렸으며, 군은 올해 목표액을 지난해 매출보다 20.8% 증가한 186억 원으로 잡았다. 김돈곤 군수는 “그동안
(내포투데이) (재)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는 우리 군의 초·중·고 및 대학교 학생들의 학비 부담 경감 및 학력 증진을 위해 2024년 장학금 지원 대상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장학회는 3월 1일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 및 청양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문을 게시하고, 3월 4일부터 3월 29일까지 26일간 신청서를 접수한다. 신청서는 청양군청 행정지원과 및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하여 제출하면 된다. 이번 장학금 대상자는 초‧중‧고‧대학생 300여 명이며, 지급 총액은 216백만 원이다. 신청 자격은 본인 또는 부모가 신청 공고일 현재까지 계속하여 1년 이상 청양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으로, 장학금별 지원 대상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 보건의료원은 보건의료원 주차타워 조성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정식 운영에 앞서 3월 4일부터 한 달여간 주차비를 무료로 임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청양읍 공영주차타워는 보건의료원 이용객 편의 제공 및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건립된 주차시설로 보건의료원 부근(칠갑산로7길 44번지)에 위치하며, 일반형 23면, 확장형 36면, 경형 6면, 장애인용 4면, 전기차 6면, 임산부 3면을 포함하여 총 주차 대수 78면(연면적 2069.24m2)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시 개방을 통하여 주변 상권을 이용하는 이용객들과 보건의료원 방문객들이 오랜 시간 주차 공간을 찾는 불편을 줄이고, 주변 어린이 보호 구역 내 주차 및 좁은 골목길 주차를 방지하여 교통사고 위험도 감소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임시 개방 기간 보건의료원 이용객과 주민들의 시설 이용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보완하여 정식 개방할 예정이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주차타워 임시 개방을 통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추후 정식 운영 시 개선 방안을 반영하여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군민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인구감소 극복과 지역 균형 발전사업 등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청양군민을 대상으로 군민 아이디어 제안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3월 4일부터 3월 29일까지 4주간 이루어지며 청양군 누리집(홈페이지) 및 게시판을 통해 홍보한다. 참여 방법은 공모제안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동의서를 작성하여 방문,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2개 분야로 ▲인구감소 지역 지정에 따른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사업 제안 ▲청양의 미래를 견인할 충청남도 제2단계 제2기 지역 균형 발전사업 제안이다. 청양군은 군민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 후 3단계의 심사 절차를 거쳐 창의성, 효율성, 실현 가능성, 적용 범위 등을 고려하여 제안을 선정하고, 포상금을 최우수 1명 100만 원, 우수 1명 70만 원, 장려 2명 50만 원, 노력 6명 7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최종 선정 결과를 2024년 6월 중 누리집에 게시하고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2024년 군민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과 관련한 기타
(내포투데이)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27일 군수실에서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도-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충청남도, 청양군,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현안사항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주된 논의사항은 혁신타운의 운영주체 선정 후 입주기업 모집 추진단을 구성하여 전국의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방안을 논의했고 혁신타운이 중부권 사회적경제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24. 12월 준공 예정, 청양읍 송방리)은 충남도 내 사회적경제기업 및 중간지원조직 등 약 48개소가 입주하며, 기술혁신과 창업·보육, 네트워크 등을 위한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시설이다. 2025년 상반기 중 개소 예정이며, 연면적 7,333㎡ 규모(지하1층~지상4층)로 2024년 2월말 현재 공정률은 약 33%로 내부공사가 진행 중이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