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당진시 신평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10일 제천시 봉양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간 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봉양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15여 명과 최황규 봉양읍장 및 담당 공무원이 신평면여성청소년자치센터를 방문해 진행됐으며, 이상문 신평면장을 비롯한 신평면 주민자치위원들이 함께해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를 통해 양 지역의 공동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교류를 통한 주민자치 활성화 및 자치역량 강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식 이후 봉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신평면 공유 주방 및 쇠내골 사랑채, 삽교천 등 주요 관광지를 견학하며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문 신평면장은 “주민자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 양 지역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며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병길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주민자치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매결연
(내포투데이)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관내 소규모 농산물 가공업체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2025년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정기교육’과 ‘스마트HACCP 체험관 견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HACCP 인증 사업체를 대상으로 급변하는 식품위생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가공 창업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식품안전관리 기술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오전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식품정보원 소속 전문가가 진행한 ▲HACCP 정책 방향 및 고시 개정사항 ▲사후관리 기법 ▲선행요건관리 사후관리 등 법정의무교육 4시간 과정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충북 오송 소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 이동해 ▲HACCP 체험관 견학 ▲스마트HACCP 이해 과정 등을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실제 HACCP 적용사례와 현장 위생 관리 노하우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실무적인 이해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스마트HACCP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위생 관리와 자동화 시스템의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 참여자는 “현장에서는 HACCP 유지가 늘 고민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지난 11일 천안시에 소재한 충청남도안전체험관에서 당진시자율방재단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당진시자율방재단 재난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재난안전체험교육은 당진시자율방재단원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으며, 도시철도 사고, 고층 화재, 교통사고, 실내화재, 완강기 체험으로 구성된 사회재난 체험 프로그램과 산불 및 산사태, 태풍, 수난안전, 지진 체험으로 구성된 자연 재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기존에 이론 중심으로 실시하던 방식을 탈피해 자율방재단원들이 재난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를 두고 진행됐다. 당진시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제66조 및 '당진시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 등에 근거한 법정 단체로 위험목 제거, 폭염 예찰 활동, 지역 축제 및 행사 안전관리 지원, 수해 복구 인력 지원, 안전신문고 신고 등 재난관리 활동을 하는 민간단체다. 당진시 관계자는 “재난은 예방이 가장 우선이며, 예방에는 교육이 가장 기본이고, 교육에는 체험형 교육이 가장 효과적이다”라며 “이번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조합은 지난 11일, 향후 3년간 총 1억 원을 기탁하기로 약정을 체결하고, 첫해 기탁금 3000만 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성금은 기탁자의 의사에 따라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고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전달되며, 저소득 다자녀 가정 가전·가구 지원, 긴급위기가구 생계 지원, 경로당 식료품 지원 등 고대면 일원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재덕 대표이사는 “성금 전달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 실천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황침현 당진시 부시장은 “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의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전달된 기탁금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 또는 법인을 말한다. 이번 도뜰한돈의 나눔명문기업 가입이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과
(내포투데이) (재)당진시청소년재단 당진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에서 6월 7일에 관내 11세~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가활동지원 프로그램 [One Day Glass] - 스테인드글라스 썬캐쳐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당진시 관내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당진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은 당진시 청소년의 취미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스테인드글라스를 체험할 수 있는 [One Day Glass]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여가활동지원 프로그램인 [One Day Glass]는 기본적인 유리 공예 교육과 유리 공예사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스테인드글라스 썬캐쳐를 만들어보며 여가 활동에 있어 청소년의 건강한 여가문화를 형성하고 여가 활동을 통한 자기 계발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쉽게 접하지 못한 여가 활동에 대해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유리공예 교육 및 스테인드글라스 만들기 체험을 통해 새로운 직업에 대해서 알게 되어 좋았으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의견이 있었다. 당진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
(내포투데이) (재)당진시청소년재단 당진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에서 5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관내 14세~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작 메이커 [미싱기를 부탁해!] 2차’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당진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당진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은 메이커스페이스실 내에 있는 CNC 자수기를 활용한 재봉 및 자수 새기기 프로그램이다. ‘수작 메이커 [미싱기를 부탁해!] 2차’는 기본적인 자수기 교육에 더하여 테블릿을 활용한 나만의 자수를 제작하여 스트링 파우치와 아이패드 케이스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당진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에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실이 있어서 다양한 경험할 수 있어서 좋다는 의견과 미싱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의견이 있었다. 당진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에서는 메이커스페이스실에서 운영되는 수작메이커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청소년참여기구, 청소년동아리, 방학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당진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
(내포투데이) 아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월 10일 대규모 재난·재해 공동 대응을 위해 5개 자원봉사센터(아산시, 안성시, 진천군, 천안시, 평택시)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 위기와 대규모 재난 발생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시대적 흐름 속에 지역센터 간 연계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실무적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센터별 재난·대응 시스템 활동 사례, 연합활동 추진에 대한 사항을 공유했으며, 이후 각 센터별 운영체계에 맞는 상호 지원체계 구축 방안 마련 필요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아산시자원봉사센터 김기창 센터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각 센터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더 안전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연계사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택시자원봉사센터 손영희 센터장은 “2021년부터 이어져 온 이 간담회는 실무자 간의 진솔한 소통을 통해 신뢰와 연대감을 형성해 왔다”며, “지역사회 회복의 핵심 파트너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겠
(내포투데이) (사)아산시기업인협의회가 11일 디바인밸리(아산시 순천향로 623)에서 인사·노무 담당 임직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관내 기업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이제화 세무기업 바른길 대표 세무사와 원문희 동북아 노무법인 대표 노무사의 결산 및 개정 노동법령을 주제로 진행됐다. 기업 현장 맞춤형으로 구성된 강의는 결산 후 재무제표 확인 사항을 비롯해 중대재해처벌법과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및 대응 방안, 채용 관련 정부 지원금 활용 등의 내용이 이어졌다. 또, 한국무역보험공사 관계자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무역보험 활용 방안 안내를 펼쳐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운곤 회장은 “美 관세 정책과 내수 침체 등에 따라 기업 경영이 매우 어렵다”며 “기업들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10일 아산시 시민정원사를 대상으로 정원 관리 역량 강화와 실전 경험 확대를 위한 시민정원사 보수교육을 신정호정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와 신정호정원 충청남도 제1호 지방정원 등록을 맞이하여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시민정원사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향상을 목표로 야외 현장 실습교육 1회와 실내 이론·실습교육 1회로 구성됐다. 이날 현장 실습에는 산내식물원 김명회 대표가 특별 강사로 참여해, 신정호정원 내 식물의 생태적 이해부터 정원 관리 요령 등을 주제로 다양한 실무 노하우를 전수했다. 시민정원사들은 정원 곳곳을 직접 돌며 식물을 식별하고 관리 방법을 실습하고, 김 대표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도 얻을 수 있었다. 한 시민정원사는 “정원 관리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해 자신감을 얻었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내용이 많아 유익했다”고 전하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정순희 정원조성과장은 “이번 교육은 현장 중심의 실습을 통해 실제 정원관리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난 7~9일 신정호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제3회 아산시 도시농업축제’가 3만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반려’와 ‘치유’를 핵심가치로 내세운 이번 축제는 도시농업의 다양한 가치를 알리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 진행돼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12개의 ‘도시농업 전문관’이 도시농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아산문화재단, 은행나무길 장터 등 6개 기관(단체)이 운영한 ‘건강한 식문화관’에서는 건강한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13개의 도시농업 전문 체험부스와 도시농업 관련 산업과 연계한 직거래장터도 함께 운영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했다. 이 외에도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가 함께 참가한 ‘텃밭동요 부르기 대회’ ▲전국규모의 ‘텃밭정원 디자인 경진대회’ 등이 열려 도시농업의 교육적·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이미용 농업기술과장은 “제3회 아산시 도시농업축제는 개막식 행사 참여인원만 1,500여 명에 달하는 등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는 자리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농업인의 농약 노출 수준을 진단하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농업인 농약안전관리 기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단국대학교 작업환경의학과 체결한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달 도고 오암1리에서 쪽파 재배에 종사하는 농업인 14명을 대상으로 농약 특수 검진을 실시했다. 쪽파는 농약 사용 빈도가 높아 농약 노출 위험이 특히 큰 품목으로, 특히 고령 농업인의 질환과 농약 중독에 대응하기 위해 정밀한 검진이 요구된다. 검진은 ▲소변 내 농약 대사체(피레스로이드계, 글리포세이드) 검사 ▲채혈 ▲혈압측정 ▲신체측정 ▲의사문진 등으로, 농입인의 개별 농약 노출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농업인의 안전의식 향상과 건강 보호를 위해 농약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돼 농약 방제 시 안전 수칙과 보호구 착용법 등을 안내했다. 시는 앞으로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인 개인별 노출 상태에 따라 전문의 상담과 함께 보다 구체적인 개선방안과 맞춤형 교육을 2회 더 추진하고, 농약 중독 예방을 위한 용품도 함께 보급할 계획이다. 김기석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 10일 대형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우기 및 폭염 대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방효찬 도시개발국장을 비롯해 허가과, 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폭염과 집중호우에 취약한 주요 시설물과 작업환경 등을 꼼꼼히 살폈다. 점검 대상은 배방읍 장재리 1733번지에 위치한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 현장으로, 연면적 274,378.62㎡, 지하 5층~지상 70층 규모의 초고층 건축물이다. 해당 현장은 공사 진행률이 높고 중장비와 근로자 밀집도가 높은 곳으로, 집중 점검이 요구됐다. 시는 우기를 대비해 ▲배수로 및 집수정 정비 ▲사면 붕괴 및 토사 유출 방지 조치 ▲가설 시설물(비계·거푸집 등) 안전상태 등을 중점점검했다. 또, 폭염 대비 ▲그늘막 및 휴게시설 설치 여부 ▲식수 및 얼음 제공 현황 ▲작업시간 조정 및 온열질환 응급대응 체계 등을 확인했다. 방효찬 도시개발국장은 현장에서 “기상이변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폭우와 폭염 모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빈틈없는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또, “공사 기간이나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최근 영인, 둔포, 인주, 선장 등 벼 주산지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병해충 예찰을 실시한 결과, 조기 이앙답과 하천변을 중심으로 벼잎벌레 유충 개체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벼 잎벌레는 연 1회 발생하는 해충으로, 논둑이나 제방 잡초, 논 주변 야산 및 표토 등에서 월동한다. 월동한 성충은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집중 산란하며, 이후 7월 상순까지 유충이 발생하여 벼 잎에 피해를 준다. 특히 유충 시기에 잎을 집중적으로 섭식해 성충보다 피해가 크다. 대표적인 피해 증상은 잎 표면의 엽육을 갉아먹어, 잎 뒷면의 표피만을 남기므로 엽맥과 평행으로 백색 선모양의 식흔이 생긴다. 또한 피해 잎은 끝에서부터 갈라지고, 갈색으로 말라 죽는다. 최근 논주변 야산이나 하천변을 중심으로 아산시 전역에 걸쳐 벼잎벌레 피해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초기 방제가 소홀할 시에는 분얼이 더디고, 심하면 수확기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피해 증상이 있는 농가에서는 발생초기 적기방제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피해 최소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최근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을 사칭하여 물품납품을 요구하고 대금을 가로채는 신종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관련 사업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기존의 보이스피싱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던 것과 달리, 사업자들의 공공기관 거래에 대한 신뢰와 기대심리를 악용하는 지능적인 수법이다. 사기범들은 아산시에 근무하는 공무원인 것처럼 명함을 만들고, 심한 경우 허위 공문을 작성하여 물품 납품 요청 공문을 보냈다. 이 공문에는 위조된 기관 로고와 직인, 그리고 실제 근무하는 공무원의 이름까지 도용해 정교하게 제작되어, 자칫 위조문서에 속을 수 있다. 이들은 납품이 시급한 것처럼 재촉하고, 마치 납품이 확정된 것처럼 안심시키는 등 지능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이와 관련하여 관내 4개 업체에 회의용탁자・타일・심장제세동기 납품 요청 등의 사기 사례가 발생했다. 평소 계약방식이 아닌 것에 의심이 든 업체가 시에 확인하면서 미수에 그치는 일까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물품납품 의뢰 시, 공문에 기재된 연락처는 피하고 아산시 공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11일 지역농협 및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단체)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생태계 균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지역농협 조합장, 피해방지단체 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는 생태계 균형을 고려한 정책 수립 및 예산 확보 등 행정적 지원을 ▲지역농협은 피해 농가 보호를 위한 물적 자원을 ▲피해방지단체는 피해 신고 시 신속 출동 및 총기안전 수칙을 준수 아래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맡는다. 또한, 모든 기관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준수하고, 협력 사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가의 실질적인 피해를 줄이고, 생태와 사람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