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외국인에게 한국어 학습 및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5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 한글문화도시 조성 사업 중 하나로,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통합과 소속감 형성은 물론,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문화와 한글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기간은 18일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참가 부문은 ▲아동·청소년 ▲성인 ▲다문화가정 총 3개이다. 발표 형식은 ▲말하기 ▲극(연극적 요소 포함) 중 선택할 수 있다. 아동·청소년 및 성인 부문은 외국인 및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 동포가 대상이며, 다문화가정 부문은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부모(부 또는 모)와 자녀로 구성된 팀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주제에 맞는 발표 영상을 촬영한 후, 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제출된 영상은 접수일 기준 평일 2일 이내에 한글문화도시센터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며, 조회수와 댓글 수도 심사에 일부 반영된다.
또한 참가자는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자유롭게 영상을 홍보할 수 있으며, SNS에 필수 해시태그 및 계정 태그를 포함하여 게시되는 게시물들과 조회수, 댓글들도 9월 15일 오전 9시까지 집계하여 심사에 반영될 예정이다.
본선은 10월 11일 세종한글축제 무대에서 열리며, 예선을 통과한 14팀이 현장 발표를 통해 최종 경합을 벌인다. 현장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 참가자에게는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글문화도시사업팀 임진아 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종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특히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한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