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15일 천안중앙시장과 성정시장 등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과 전통시장 상인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전기·소방·가스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상인과 관계자 교육 참석이 가능한 시간에 시장을 찾아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폭염에 따른 전통시장 온열질환 및 식중독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하여, 온열질환 3대 기본수칙인 물, 그늘, 휴식 실천과 식중독 예방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천안시는 3개 전통시장 상인과 일정을 협의해 이달 중으로 안전교육을 완료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전통시장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설현대화사업, 안전점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전통시장은 많은 시민이 찾는 공간인 만큼 안전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안전교육을 통해 상인들의 안전 의식이 한층 높아지고,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어린이꿈누리터는 7월 16일, 서북구 성거읍에 위치한 성거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팝업반짝놀이터’를 운영했다. 이번 팝업놀이터는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진행된 회차로, ‘업사이클링’과 ‘에어바운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성거초등학교 1·2학년 학생 132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대형 젠가, 페트병 볼링, 환경보호 약속 퍼즐, 바닷속 병뚜껑 옮기기 등 총 12종의 환경 테마 놀잇감과 함께 챌린지 에어바운스가 운영되어 아이들에게 즐겁고 색다른 놀이 경험을 선사했다. 조삼혁 천안어린이꿈누리터 관장은 “이번 팝업놀이터는 놀이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아동들에게 친환경적이고 창의적인 놀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와 지역으로 찾아가 아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놀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석재옥 아동보육과장은 “천안시는 아동 누구나 차별 없이 놀 권리를 보장받고, 놀이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놀이가 일회성이 아닌 일상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내포투데이) (재)천안시복지재단이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천안시복지재단 어린이 나눔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지난 5~ 6월 일상에서의 나눔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영유아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어린이 나눔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서는 숏폼 부문 5편과 창작그림 부문 22편 등 총 27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숏폼부문에서 ▲사랑나눔상(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상), 해찬솔어린이집 ▲행복나눔상(천안시의회의장상), 천안한들어린이집 ▲ 마음나눔상(천안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상), 청당하늘채어린이집 ▲ 희망나눔상(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상), 풍세한양어린이집 · 쌍용어린이집이다. 창작그림부문에서는 ▲사랑나눔상(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상), 이하은 ▲행복나눔상(천안시의회의장상), 김정원 ▲마음나눔상(천안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상, 박채은 · 이서우 ▲기쁨나눔상(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장상), 정승하 · 이주희 · 이시율 ▲희망나눔상(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상), 박강이 · 김리안 · 황유준 · 김사랑 · 박정우 · 박나혜 · 김시온 · 배승우 · 김민영 · 정은서 · 박도윤 · 민건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16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저년차 사회복지직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사회복지직 공무원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복지 수요가 다양화됨에 따라 복지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확보와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천안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 지원으로 추진됐다. 교육 내용은▲신규 공무원의 조직 적응력 향상 ▲현장 문제해결력 제고 ▲직업 스트레스 관리 및 자기돌봄 역량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또 참석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직면한 고민을 심도 있게 나누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천안시는 정기적인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지자체 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꾸준히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석재옥 천안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장은 “지속되는 경제 침체와 함께 복지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전문성과 실행력은 공공 신뢰의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천안시 복지행정의 인재 기반이 더욱 단단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예술의전당은 오는 9월 9일 2025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금메달리스트 아리스토 샴의 단독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이자 북미 최고 권위의 경연대회로, 매 대회마다 차세대 거장들을 배출해오고 있다. 홍콩 출신의 피아니스트 아리스토 샴은 2025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금메달과 청중상을 동시 수상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홍콩 필하모닉,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악단과 협연해왔으며, 브람스 피아노 독주 전곡을 연주한 방송 등 다양한 무대에서 음악성과 해석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리사이틀 프로그램은 독일, 프랑스, 러시아 작품으로 구성돼 아리스토 샴의 넓은 레퍼토리와 음악적 성숙을 엿볼 수 있다. ‘바흐-라흐마니노프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3번 마장조’, ‘바흐-부소니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라단조, 샤콘느’,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그리고 라흐마니노프의 ‘에튀드 타블로 Op.39’ 전곡이 연주되며, 청중에게는 치밀한 테크닉과
(내포투데이) 천안박물관은 오는 8월 1일까지 공직자 대상 ‘학예연구사와 함께하는 전시해설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년 7개월간 새 단장을 마친 천안박물관을 소개하고, 천안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을 통해 공직자의 문화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7회로, 지난 15일 진행된 1회차 교육에는 복지정책국 소속 국‧과장 등 12명이 참석해 천안의 역사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안박물관은 매년 공직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천안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종택 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천안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행정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재)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은 미국 오레건주 비버튼시 청소년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천안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비버튼시와의 우호 협력을 바탕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국제적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내달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 청소년들은 미국 청소년과 그룹 매칭을 통해 총 3회 이상 온라인 교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16~19세의 청소년으로, 영어 소통 능력을 갖추고 전 일정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는 자이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상경 (재)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에게 국제 교류는 단순한 경험을 넘어 삶의 시야를 넓히는 특별한 여정”이라며, “이번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천안청년센터 이음이 ‘Z-아트’ 청년 예비작가 6인의 전시회 ‘보통의 하루, 보통이 아닌 하루(Ordinary days, Extraordinary days’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예술 활동 기반 마련을 목표로 청년 예비작가를 대상으로 전시장 대관, 홍보, 도록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6인의 예비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사진에 담아내며, 반복되는 하루 속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장면들을 작가의 관점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전시는 22일까지 천안시 동남구 오하아트홀에서 열리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천안시 청년 작가들이 꾸준히 예술 활동을 이어가며 더 많은 전시 기회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15일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열린 ‘휴게소음식 FESTA’에서 농산물 특별관을 운영해 호두과자와 호두육포를 홍보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하는 휴게소음식 FESTA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먹거리 소개 및 경진대회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하는 행사다. 시는 특별관을 통해 천안의 대표 농산물인 호두를 이용한 가공제품인 호두과자와 호두육포를 통해 호두의 우수성을 알렸다. 호두과자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통해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간식으로 자리잡았으며, 호두육포는 육포에 호두를 접목한 건강간식이다. 이선희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천안 호두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농산물 가공 산업 발전과 사회적 가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삼거리휴게소가 FESTA 경진대회에서 강된장 우리호두 비빔밥을 선보여 장려상을 수상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365×24 어린이집’ 5·6호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근로형태 다양화 등 보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초롱어린이집(5호·청룡동), 아이스토리어린이집(6호·성거읍)을 각각 개소했다. 이로써 천안시 내 365×24 어린이집은 총 6개로 늘어났다. 365×24 어린이집 이용 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두거나 직장을 다니는 보호자(부모·조부모)의 6개월 이상 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다. 이용 시간은 주중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정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다. 365×24 어린이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예약 관련 사항은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석재옥 아동보육과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돌봄 공백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365×24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부모님들이 더욱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직업계고 학생과 지역 청년의 취업과 정착을 돕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교육지원청, 지역 우수기업 6개 사 등 7개 기관·기업과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기관은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 미래산업㈜, ㈜아라, ㈜에코에너젠, ㈜오엔, ㈜케이씨파츠텍, 파워오토로보틱스㈜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지역 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교육지원청은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학과 개편과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참여 기업들은 현장 실습과 채용, 복무 후 복직이 가능한 유연한 근로환경을 조성한다. 천안시는 2021년 교육부 공모를 통해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국비 등 51억 8,2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중심의 직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에 참가해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비전을 알린다. 시는 WSCE 2025에서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거점형 스마트도시 컨소시엄과 함께 도시혁신 기술과 실증 사례를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한 홍보관을 운영한다. 천안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342억 원을 투입해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를 연결하는 혁신 테스트베드를 구축 중이다. 시는 홍보관을 통해 ▲AI 기반 자원순환 모델 ▲디지털트윈 플랫폼 ‘버추얼 스테이션’ ▲자율주행 연계 스마트모빌리티 ▲시민 중심 데이터 기반 도시운영 플랫폼 ‘천안형 GPT’ 등 다채로운 실증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또 산학연 협업을 통한 공동 연구성과와 도시 내 적용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천안시만의 실현·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WSCE 2025 참가를 통해 천안의 스
(내포투데이)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15일 광덕면 원가든 일원 물놀이 관리지역을 방문해 안전점검에 나섰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안전시설·용품(인명구조함, 위험표지판) 및 자동우량경보시스템 관리실태 ▲안전관리요원 근무 및 구명조끼·튜브 무료대여소 운영 현황 ▲하천변 위험요소 등을 살폈다. 천안시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여름철 물놀이 비상근무 운영, 물놀이 관리지역 수시 예찰, 안전시설 및 용품 수시 정비 등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최근 폭염으로 계곡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기상 특보에 대한 사전 대비와 수시 예찰을 통해 물놀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8월 23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연희물리학 Ver.1 ‘원’ 공연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천안예술의전당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외부재원을 유치해왔으며,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 사업에 선정돼 2개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첫 번째 공연인 스쿨클래식-해설이 있는 발레 ‘볼레로’는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안무가 김용걸의 해설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공연 연희물리학 Ver.1 ‘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전통연희의 예술적 표현에 현대 물리학적 원리를 융합시킨 신개념 공연이다.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혁신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티켓 예매는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오는 8월 1일 천안시 목천읍 일원에서 캠핑카 전용 주차장을 정식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도시 내 캠핑카와 카라반 등의 장기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용 주차장을 조성했다. 주차장은 천안시 목천읍 운전리 50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소형 110면, 중형 59면, 대형 10면 등 총 179면 규모다. 주차장 이용을 위해서는 매월 사전에 정기권을 발급받아야 한다. 첫 정기권 신청은 오는 7월 16일 오전 9시부터 공사 공영주차장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광호 사장은 “이번 주차장 개장이 캠핑카 등 차량 소유자들의 장기 주차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용을 원하는 경우 정기권 신청을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