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지난 26일 공사 본부에서 천안시기업인협의회와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기술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됨에 따라 공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천안시기업인협의회 소속 5개 중소기업에 안전보건 관련 기술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 안내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실태 안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및 위험성평가 기술 노하우 공유 등이다. 한동흠 사장은 “천안시 소재 중소기업과 상호 협조 및 정보 공유 등으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업 발전은 물론 천안시 안전 수준의 실질적인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서북구는 다음달 4월부터 30만원 이상인‘독촉장 및 체납액고지서’ 송달방식을 일반등기 우편에서 ‘선택등기’방법으로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등기우편 발송에 따른 부작용을 개선하고자 2005년 구축 이후 19년 만에 전면 개편해 2024. 2. 13. 클라우드 기반으로 새롭게 개통한 ‘차세대지방세정보시스템’에 탑재된 고지서 종적조회 기능을 활용할 예정이다. 선택등기 우편이란 체납액 고지서를 등기 발송하면 우체국 집배원이 체납자 거주지를 2회 방문해 배달을 시도한 후 부재 등의 사유로 고지서를 납세자에게 배달할 수 없을 때 고지서를 반송 혹은 폐기하지 않고 일반 우편처럼 우편함(수취함)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시대상황 변화에 따라 1인 가구 및 맞벌이 세대의 증가로 인해 낮 시간대에 등기우편 배달증명을 위한 대면배달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2023년 기준 체납고지서 발송 18만 건 중 4천 건이 등기우편으로 반송되는 등 납부기한 경과에 따른 납부지연가산세 부담에 따른 민원이 다수 발생했고 고지서 반송 및 재송달에 따른 행정비용이 늘어나는 등의 부작용을 해결하고자 방안을 모색한 결과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27일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024년 1분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위원회는 민주성·투명성 제고와 이용자 권익 향상 등을 위해 다문화 관련 기관 ․ 단체 및 전문가 등 12명 위원들로 구성됐으며, 분기별 1회 이상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열린 1분기 운영위원회는 신규 운영위원 위촉 및 소개, 지난해 센터 예·결산과 올해 상반기 사업 보고 등으로 이뤄졌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운영지원하고, 안정적 정착과 건강한 삶을 위해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성평등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천안시 양성평등위원회는 ‘2024년 천안시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과 양성평등기금 지원대상 사업 선정 및 지원액을 심의·의결 확정했다. 이날 위원회는 5개 단체가 신청한 양성평등지원사업을 심의한 결과 ‘성평등으로 풀어내는 부모교육’, ‘함께하기에 행복하다’,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위한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교육’ 등 총 3개 사업을 선정했다. 김석필 부시장은 “모든 분야에서 양성평등이 이뤄 지도록 매년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취약분야 관리 강화를 통해 시민들이 양성이 평등한 도시임을 크게 체감할 수 있도록 천안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27일 하나은행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부행장 등이 참석해 소상공인 지원에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5억 원을 추가 출연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능력 부족으로 은행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44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지원 대상은 천안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대 5,000만 원, 금리는 연 3%대로 이용할 수 있다. 천안시 특례보증 대출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일 사전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충남신용보증재단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장기화 되고 있는 경기침체에 고통 받는 소상공인의 경영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중소기업의 안전한 거래선 확보를 위해 ‘매출채권 보험료’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 또는 용역을 외상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하는 공적보험제도이다. 중소기업의 외상거래에 따른 손실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공적보험으로써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경영안전망 역할을 한다. 이에 천안시는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8,000만 원을 투입해 매출채권 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천안지역에 소재하는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이다. 다만, 제조업 중 보험 운용 필요성이 낮은 식료품 제조(C10), 음료 제조(C11), 담배 제조(C12)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되며 중견기업은 평균매출액 등이 3,000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 지원 대상에 해당할경우 신용보증기금은 가입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천안시는 기업당 300만 원 한도로 보험료의 20%를 지원하며, 그 외 2개 기관에서 70% 추가 지원해 기업은 최대 90%의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받을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충청남도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일반철도, 고속철도 정기승차권을 이용해 수도권으로 통학하는 학생과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천안시민을 대상으로, 사용한 승차권 금액의 25%를 지역화폐로 환급한다. 교통비는 올해 1월부터 사용한 정기승차권에 한해 1인당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신청은 다음 달부터 천안시청과 철도 교통비 지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정기승차권 사용한 후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정기승차권 이용 기간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에 걸쳐 있는 경우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다만, 1월부터 3월까지 사용한 승차권은 6월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통비 신청을 위해선 수도권 통학 학생의 경우 재학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는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건강보험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가 필요하다. 또한, 제출 서류는 누리집 회원가입일 기준 1개월 이내에 발급한 서류여야 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정기승차권 교통비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청렴시책 보고회’를 열고 종합청렴도 1등급 재탈환을 위한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보고회는 박상돈 천안시장 주재로 4급 이상 간부공무원, 노조위원장, 청렴지킴이부서장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청렴시책 및 분야별 시책보고, 청렴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천안시는 올해 비전을 ‘시민이 신뢰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 트렌드 도시 천안’으로 설정하고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중점 실행할 계획이다. 시는 청렴제도 활성화 및 자체제도 개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부패요인 사전예방 및 신고제도 활성화, 청렴문화의 민간확산 등 4대 전략과 12개 세부추진과제를 추진한다. 또 이날 보고회에서는 직원대상 청렴기초 설문 조사결과를 참고해 고위직 공무원에 특화된 공무원 행동강령 및 갑질 관행 근절 등 맞춤형 청렴교육도 실시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청렴하고 공정한 환경조성을 통해 부정부패가 싹틀 수 없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특히, 간부공무원들이 주축이 되어 솔선수범해 청렴 생활화를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서북구가 27일 지난해 임용된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직생활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소통과 공감 프로젝트인 ‘얘기어때?’를 진행했다. 성성 호수공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신규 공무원의 애로사항과 천안시 발전을 위한 참신하고 솔직한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통 프로젝트 ‘얘기어때?’는 다양한 소그룹과 가벼운 대화 속에서 조직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시작으며, 임신 또는 육아 중인 공무원, 전입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종택 구청장은 “사소하지만 중요할 수 있는 얘기를 나눌 자리가 필요했는데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건설적이고 창의적인 제안들은 천안시 조직문화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드림스타트는 27일 사례관리 대상인 영유아와 보호자 32명을 대상으로 키즈카페에서 실내 체험활동 ‘꼼지樂(락)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 활동은 초기 애착형성이 결여된 영유아 가정의 유대감 향상과 아동 정서발달을 위해 추진됐으며 비눗방울놀이, 물감놀이, 온수풀 물놀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아동의 관심을 끌었다. 드림스타트는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직 외부활동이 쉽지 않은 쌀쌀한 날씨탓에 집안에만 답답하게 있었는데 봄날 꽃샘추위를 피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게 해주신 드림스타트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꼼지락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활동 기회가 적은 드림스타트 아동과 양육자에게 친밀감 향상 및 정서적 교감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초등학생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 임산부 세대에 맞춤형 아동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동과 그 가족의 건강한 성
(내포투데이) 연세하나로의원은 27일 저소득가정을 위한 성금 1,200만 원을 천안시 성환읍에 기탁했다. 연세하나로의원은 지난해 지역 내 한부모가족 2가구를 지정결연해 후원해왔으며 올해도 후원 연장을 결정하면서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기탁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월 50만 원씩 1년간 정기지원할 예정이다. 이한범 원장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나중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진 읍장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비공개 후원에서 공개 결정 해주신 연세하나로의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해 아동들이 지역 인재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27일 또바기봉사단, 희망플러스와 함께 소독티슈, 살충제, 샴푸, 바디워시 등으로 구성된 향기박스를 천안시 문성동 전달했다.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문성동 어르신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251가구를 위해 물품을 후원했다. 이상원 대표는 “어린 시절 할머니 손에서 자란 경험이 있어,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노력을 쏟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도시건설사업본부는 지난 25일 국토안전관리원 충청지역본부와 함께 공공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건설공사안전코칭’을 실시했다. 건설공사안전코칭은 국토안전관리원이 건설공사 착공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 중 안전 및 품질관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등을 기술·제도적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도시건설사업본부와 국토안전관리원 충청지역본부는 공사 중인 ‘천안시 농산물 안전분석실 증축공사’와 ‘로컬푸드 가공센터 ·혁신공간 조성공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건축 사업의 건설사고 예방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건설안전 코칭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명열 본부장은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하는 건설안전코칭을 통해 건설공사 전 과정에 따른 안전 및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청년센터 이음이 청년 자기계발프로그램 ‘배워유’ 참여자 152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배워유는 천안시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천안 청년 창업자와 협업해 원도심 활성화 및 청년 자기계발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공예, 식음료, 미디어, 생활 등 총 19개 반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센터이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신청은 다음 달 1일까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계발을 통해 성장을 이루길 바라며 추후 불당 이음, 안서 이음에서 배워유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 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26일 새학기를 맞아 학교주변 청소년유해환경 합동점검·단속에 나섰다. 시는 지난 19일에 이어 천안동남경찰서, 천안서북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청소년유해환경업소와 약물 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일탈행위 예방,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합동점검·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단속은 신방중학교와 불당고등학교 인근 술·담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유해약물 판매금지에 대해 홍보·계도하고,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 및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표시 의무 위반 행위 등 청소년보호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며 점검했다. 또 청소년유해환경 홍보 리플렛을 배부해 사업주가 알아야 할 내용을 적극 홍보해 청소년 보호 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김미영 교육청소년과장은 “학교주변의 청소년 유해환경 사전점검을 통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유관기관과 상호협력해 청소년 보호와 안전한 성장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